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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비자

Immigrant Visa


미국 바깥에서 태어난 외국인이 미국 시민이 되려면 대개 미국 입국비자 신청, 단기 체류비자로 변경, 영주권 신청, 시민권 신청의 과정을 거친다. 단계마다 자신에 관한 많은 정보를 미국 정부에 제출한다. 미국 정부, 특히 해외의 미국 영사관을 관할하는 미국 국무부나 이민국 국경세관단속국을 관할하는 국토보안부는 외국인이 제출한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해 둔다. 이민국의 모든 단말기에서 외국인에 관한 모든 정보를 검색할 있는 것은 아니다. 정보의 유형, 긴급성, 보안성등에 따라 정보에 접근할 있는 공무원 숫자는 제한되어 있다. 그렇지만 특정 혐의점을 발견한 이민국 심사관이 외국인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려 한다면 우리가 제출했던 거의 모든 정보는 그의 안에 들어갈 있다고 보아야 한다.  



영주권 신청자가 염두에 두어야 정보를 살펴본다.

첫째, 미국 입국 당시의 입국비자 신청에 관한 정보이다. 입국비자를 누가 신청했는지, 정확한 정보를 입력했는지 되돌아본다. 입국비자를 자신이 직접 신청하지 않고 브로커가 작성한 경우, 입국비자 신청서의 서명까지 모두 남에게 맡겨두었던 경우가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과거 여행사에 방문비자 신청을 의뢰한 경우 신청대행자는 진실 여부를 떠나서 입국 비자 발급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모든 정보는 숨기고, 입국비자 발급 가능성을 높이는 문서는 만들어서 제출하기도 했다. 정보는 고스란히 미국 정부가 보관해두고 있다가 영주권 인터뷰 이에 관한 질문을 한다.



두번째는
입국의도에 관한 질문이다. 가장 흔한 경우는 방문비자를 갖고 입국했는데 입국 언제쯤, 다른 체류신분으로 변경을 했는지, 방문비자를 갖고 들어왔으면 얼마간 체류한 후에 귀국했어야 했는데, 귀국하지 않고 불법체류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상황 설명이 필요하다. 방문비자를 이용해서 입국하면서 방문의도에 맞지 않는 다른 의도를 처음부터 갖고 들어왔다는 것을 내비치면 영주권을 기각시킬 있다.



다음은
미국 내에서의 주소 변경에 관한 정보이다. 이민법은 주소를 이전한 경우 10 내에 변경된 주소지를 이민국에 보고하라고 한다. 영주권 신청서와 시민권 신청서에는 최근 5년간의 주소지를 적는 란이 있다. 영주권 신청 당시 기록한 거주지와 시민권 신청시 기록한 거주지 주소가 서로 다르면 혹시 거짓말 하는 것은 아닌지, 무언가 숨기는 것은 아닌지, 영주권 또는 시민권 신청이 가능한 관할 지역에서 거주한 것은 맞는지 여러가지 의심을 불러일으킬 있다.



영주권 신청서와 시민권 신청서에는 최근 5년간의 직장근무 기록을 기록하는 란이 있다. 취업을 해야 스폰서 회사에서 합법적으로 취업을 했는지, 또는 취업하지 않아야 신분인데도 불법적인 취업을 하지 않았는지에 관해 점검해보아야 한다.  불법취업사실이 용서되는 미국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인 경우나 245(i) 조항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는 분들은 예외이다. 시민권 신청서 작성시에는 영주권을 취득한 곧바로 영주권 스폰서 회사를 떠나지 않았는지에 관해서도 점검해야 한다.



다음은
결혼 이혼 사실에 관한 것이다. 특히 결혼 이혼 경력이 있는 분은 주의해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결혼이나 이혼은 상대방이 있으므로 한쪽에서 잘못 입력을 하면 다른 정보와 교차 점검이 드러날 밖에 없다. A라는 사람의 배우자 신분으로 B 영주권을 신청하던 도중에 이혼판결이 있었다면 순간 B 영주권 신청자격이 상실된다. B 사실을 숨기고 영주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A 영주권을 얻은 다른 배우자를 만나서 영주권을 신청해주면 A B 이혼 사실, B 이혼 사실을 숨기고 허위로 영주권을 얻었다는 정보가 이민국에 입력되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억력도 메모지를 못당한다고 한다. 이민국에 접수하는 모든 신청서는 복사본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민국이 자신에 관해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를 알아야 지지 않는 게임이 된다. 서로 상충되는 정보에 관해 질문을 받기 전에 인터뷰 심사관에게 미리 잘못 입력되었던 정보에 관해 해명할 수도 있다. 사소한 정보들이 모이면 중요한 정보가 된다. 사소한 정보가 상충될 때에는 중요한 이슈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사소한 정보부터 소중하게, 정확하게 관리해야 한다.
(2008년 6월 US Korea Daily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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