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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생명으로 맞바꾼 인생

Exchanged Life

열한번째 편지: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

사랑하는 벗에게.

하나님이 주신바 그분의 임재 안에 거하는 능력을 내가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해 자네가 그렇게 깊은 관심을 갖고 알고 싶어 하니 한번 설명해 보려 하네.

하지만 이 편지를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말라고 먼저 부탁해야만 하겠네. 내가 만일 자네가 다른 사람에게 이 글을 읽게 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자네의 영적 성장에 대한 나의 열망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니까.

하나님을 알아 가는 법과 영적으로 성숙해 가는 법을 다루고 있는 몇 권의 책들을 보긴 했네만, 내가 보기엔 나의 영혼을 한층 더 혼란스럽게만 할 뿐이었네. 내가 원하던 바는 단순히 내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하게 되는 것이었네.

그래서 ‘하나님을 안다’는 가장 커다란 축복을 얻기 위하여 내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드리기로 마음먹었네.

나는 나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렸고 나의 모든 죄에 대한 그분의 용서를 받아 들였으며 그 후로는 그분을 거스를 만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포기했네. 마치 이세상에 하나님과 나 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기 시작했지.

어떤 때는 나 자신이 재판관이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죄수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어떤 때는 그분을 나의 아버지로 누리기도 했네. 나는 할 수 있는 한 내 마음을 아버지와 자녀 관계에 두면서 거기서 그분을 경배하려고 노력했다네.

나는 나의 영혼을 그분의 거룩하신 임재 안에 지켜 두고자 했고 혹 그것을 벗어나 곁길로 갈 때는 즉시 회복하고자 했네.

이 연습은 처음엔 결코 쉽지 않았다네. 그러나 어느 정도 훈련이 된 후에는 고의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마음이 흩어져 버렸을 때도 그다지 큰 여려움 없이 그 연습을 계속할 수 있었네.

그 연습은 기도 시간뿐 아니라 규칙적인 일과 시간에도 똑같이 적용되었네. 하루 종일, 매시 매분마다 나는 나를 하나님 생각으로부터 떼어놓으려 드는 모든 것들을 내 영혼 바깥으로 몰아 내었다네.

내가 하나님과의 동행을 시작한 이후로 그 연습은 매일 매일의 일과가 되었지. 물론 그 연습이 주춤주춤해지고 많은 굵직한 실수들로 얼룩지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나는 아직도 그로 인하여 커다란 축복을 누리고 있다네.

하나님의 놀라우신 선하심과 긍휼 덕분이라네. 우린 참으로 그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네 (이 사실이 특히 내게는 더 그러했다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의 거룩하신 임재 안에서 자신들을 신실하게 지키고 또 그분이 우리 앞에 계신다는 것을 늘 기억한다면, 적어도 의도적으로 그분을 거스르게 하는 일을 피할 수 있게 된다네.

그럴 때 우리는 때를 따라 은혜를 구할 수 있는 거룩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지. 그분의 임재에 대한 이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그분은 점점 더 우리에게 친밀해 지고 그분의 임재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현상이 된다네.

우리에게 향하신 그분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네.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의 임재연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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